졸라 추운 요즘... 여느 때 같으면, 마음이 춥다고 지롤지롤 하면서 암컷을 찾아 밤 거리를 헤매이고 있었을 법 한데... (쪼금이라도 더 어렸을 시절엔, 홍대를 헤매이며 그냥 친구놈 꼬셔다가 클럽이라도 쳐들어갔겠지...)
나이가 든게 맞을꺼다...
뭐지... 이 아무런 기대감없는 설레임없는 이따구 마음가짐은... 그냥 이렇게 가끔 놀라곤 한다... 외로움 정말 많이타는 난데... 이상하게 이번 크리스마스는 아무런 기대가 안된다...
이것저것 배우는 게 많고 소소한 일상에서 기뻐하기도 하고, 좌절하기도 하고, 눈물이 날 것 같은데 참아도 보고... 그러면서 아마 마음이 말라붙지는 않았는지 하는 조그마~한 걱정을 해본다...
곧 주행시험을 눈 앞에 두고있고, 석 달 동안 이제 강사랑 농담따먹기 할 짬이 된 수영은 접영까지... 쌓이고 쌓여서 쳐내도 끗날줄 모르는 한심한 일들, 때로는 언제까지 이런 페이스일까 싶은 일들... 조금은 시끄러운 집안의 오래된 문제들과, 쪼금은 철딱서니 없이 아직 뜬구름 잡고 있는 내 동생...
그리고... 혹시 끌어당기면 올까... 하는 마음이 조금씩 들고 있는 어떤 처자... 하지만, 여인에게 쓴 맛을 본지 얼마안됐고 앞으론 더 진심일 때에 다가가고자 걍 맘은 비우고 산다...
어찌나 주변이 이리도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는지는 모르겠지만... 그 안에서 평화를 찾아가고자 노력하고 그리고, 순리대로 살아보자고 생각하고 살련다...
그렇지!! 잔뜩 꼬여있는 것들 차근차근 풀어나가고 있는게 요즘 나의 근황이라면 근황이겠구먼... =)
지금 시간은 밤 12시 50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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